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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의 시작과 함께 하나둘씩 이가나면서 엄마들이 꼭 챙기게되는 것이 양치질이죠~

저도 치아관리를 처음부터 잘하려고 꼭 잊지않고 했습니다.

어렸을때는 당연히 제가 해주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치카치카해야지 또 밥도먹고 간식도 먹을수 있다고하면 거부하지 않았구요~

어쩔땐 이빨에 음식이 끼었다고 말해주면 거부없이 잘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아이가 2돌이 넘으면서 자기고집도 생기고 무슨일이든지 스스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양치질도 " 내가 내가 " 하면서 스스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해주는 방법을 흉내는 냈지만 구석구석 깨끗이하는것은 당연히 무리였죠~

그리고 스스로한다면서 치약을 다 빨아먹어버리고...

그래서 제가 해주려고하면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손으로 입을 막고 눈도 감아버리더군요.

약간 강압적으로 하게되면서 아이가 양치질을 싫어하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제 욕심보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로했습니다.

아이가 먼저 스스로 할수있게 해주고, 제가 해주려고하면 입을막았지만

똑똑똑 입을 두두리며 " 입을 열어주세요~" 하며 장난쳐주니까 금방열더군요

그이후로도 양치질때마다 자기입을 막고 "똑똑똑" 이라고 말을합니다.

물론 정중하게 입을 열고 방문하면 양치질도 잘하구요~

동영상 강의에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줘라고 했던 내용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이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정답은 나와있지만 아이를 위해 정답으로 조금 천천히 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 2013.09.25

    흙강아지

    저도 똑똑똑~ 해서 한동안 통했었는데.. 요즘은 또 그것도 안통하네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 필요해요. ㅎ

  • 2013.09.25

    단비96

    아이에게 많이 허용해줘야겠어요~

  • 2013.09.23

    맘토백샘

    스스로 하려는 마음을 읽어주시는 건 아이의 주도성과 자립심, 책임감을 기르는데 기초가 됩니다. 훌륭한 양육을 하고 계시네요. 유아용 칫솔을 준비하셔서 스스로 하게 하고 얼마나 잘 했는지 자랑해 주라고 요구하신 후 입 안을 점검해 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스스로 한 것에 대한 칭찬을 먼저 하시고, 그 후 꼭 필요한 경우, '여기는 손이 잘 안닿았나 보구나'하는 식으로 지적이 아닌 긍정적 지지를 통해 도와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보건소를 잘 이용하시면 유아기 건강한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정기 검진과 간단한 코팅 등이 무료거나 저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