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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구강을 하려 다녀왔죠~

치과는 저도 그렇고 가장 무서운 병원인거 같아요.

그래서 몇일 전부터 아이에게 말해줬습니다.

치과에 가면 어떤 기계들이 있는지..

어떤 소리가 날수 있는지...

다른 친구들의 어떤 모습을 볼수도 있는지...

그리고 해야할 일들도 말해줬지요.

침대에 누우면 양치하는거 처럼 입을 아~ 하면

의사선생님이 이빨에 병균이 있는지 알려줄거라고...

이빨 사진도 찍을수 있고...

이번에는 이빨을 보여주기만 할꺼라고 했죠.

미리 말해주니 가서 두려워하거나 울지도 않고

의사선생님앞에서 입도 잘벌리더군요.

 

다녀와서 아빠에게도 치과에서 했던것과

본것에 대해서 말해주면서 재미있어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불소도포를 해도 되는 상태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오늘은 입속을 보여주기만 한다고 말하고 간거라

아이와 이야기해서 다음에 하러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미리미리 상황을 이야기해주고 병원에 가면

아이도 잘받아들이더군요.

어제는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이런식으로 병원에 가면 주사맞아도 울지 않아요 ㅎㅎ

 



  • 2013.10.14

    고래맘

    ㅎㅎㅎ 멋져요.... 정말 아이들은 미리 말만 해줘도 충분히 잘 이겨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설명해줘야해요...
    아이들이 더 자라면서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더라구요.
    그럴때도 차근차근... ^^